Home is everywhere and quite often nowhere, (2020-ongoing)



Houses are signs of intimacy. It is the smallest unit of a community. While seeing a house gives us a familiar sense of belonging, it also let us recognize that we are 'others' from the closed door on. The same space someone seeks comfort can also function as a sign that we don't belong there. Despite having a physical home to return to, we, the aliens, the immigrants, constantly suffer the sense of separation from the friends, colleagues and old memories not renewed for a long time. We fear that it may become impossible to go back. That would mean we lose both homes. The state of being closed out is still current after 13 years. Is that also true for you? Home is everywhere and quite often nowhere.

집은 어디에나 있고 자주 아무 데도 없다, 라고 시리즈 이름을 지었다. 집은, 그곳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모여 동네를 이루었음을 환기해주지만 닫힌 문에서부터 내가 타인 됨을 반복적으로 상기해주기도 한다. 대낮에 찍은 이미지들임에도 그런 자각에는 분리감이 있다. 누군가 저 자신 될 수 있는 집이 거기 있음으로 인해 누군가는 저의 타임 됨을 확인 받기도 하는 것. 당장 돌아갈 곳 있음에도 이 같은 '자리 없음'의 감정은 타국에 머무는 이방인에게 하나의 연속적인 상태로 이어진다. 물리적인 집은 있으나 친구와 동료와 오래된 기억들이 돌아갈 곳 없음의 상태. 모두가 앓고 있는 상태일까. 이곳의 우리는 꽤 자주 그것을 앓는다. 우리에게 집은 어디에나 있고 자주 아무 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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